가주 통역관 노조 “임금협상 결렬땐 파업 돌입”
LA수피리어코트 통역관들은 6일 임금협상이 결렬될 경우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만약 400명에 달하는 통역관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한인들의 케이스가 많은 LA수피리어코트에 통역 대란이 예상된다.
가주통역관 노조의 실비아 바덴 위원장은 “통역관들은 다른 법원 직원보다 적은 임금을 받고 있다”면서 “15~20년간 일을 해도 지난주 채용된 법원 직원과 똑같은 임금을 받고 있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현실”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노조에 따르면 저임금으로 인한 통역과 부족 사태가 가속화돼 영어 미숙자들의 불이익을 당하게 되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
한편 앨런 파라치니 수피리오코트 대변인은 현재 4% 임금인상과 연봉 10만달러 이상 받는 직원과 동일한 베니핏을 제공하는 등 가주내 최고의 통역관 임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제시했다고 밝혔다. 파라치니는 통역관 노조측에 오는 10일까지 제의를 수락할지의 여부를 결정토록 요청했다면서 파업을 하더라도 큰 혼선을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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