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한인감리교회들이 ‘복음 전파’라는 기독교인의 대사명 아래 연합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 한국기독교대한감리회 미주 특별연회(KMC)에 속한 12개 한인 감리교회들은 지난 19일 그레이스감리교회에서 일일 부흥성회를 합동으로 개최, 성령의 능력을 덧입어 지역 복음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 소재한 한인 감리교회들은 이번 집회 외에도 세미나, 캠프, 찬양제 등 다양한 모임을 통해 지역 복음화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효석 목사(제자선교교회)는 “그동안 지역 교회들의 활동이 약했던 점이 있었다”며 “뜻이 맞는 목회자들이 지역을 초월해 교회 사명을 감당코자 연합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미주특별연회에는 현재 300여개의 한인 감리교회가 등록돼 있으며 필라델피아, 남부 뉴저지, 워싱턴 DC, 버지니아 등을 아우르는 동부지방회(회장 조달진 목사)에는 30여개가 있다.
한편 연합집회에서 신동식 목사(워싱턴침례대학교 선교학 교수)는 ‘내가 이 땅에 불을 던지러 왔노라’는 제목으로 설교, 참석자들과 은혜를 나눴다. 신 목사는 “구약시대에 하나님이 불의 역사를 보여주었듯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불을 던지러 왔다”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과 뜨거운 성령의 능력으로 균형있는 신앙 무장을 하자”고 역설했다.
최석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집회는 장은수 장로의 기도, 연합성가대의 찬양, 이효석 목사의 헌금기도, 김상문 장로의 특별 찬양, 신용진 목사의 축복 기도 순서로 이어졌으며 지역 복음화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연합성회 참여교회-크리스챤 휄로쉽교회, 버지니아한인교회, 제자선교교회, 에스펜힐교회, 동산교회, 애난데일교회, 포토맥한인교회, 인터크리스챤교회, 워싱턴그리스도교회, 온누리사랑교회, 그레이스교회, 하비스트교회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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