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중개업체 리맥스가 지난 2일 발표된 2007년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 다운타운 및 중부지역 부촌들의 주택가격이 빠르게 치솟고 있다.
내노라하는 부촌인 포리스트힐·채플린 에스테이츠·디어파크·시더베일 등의 집값은 2006년 2분기에 비해 16.8% 상승했다. 이들 부촌의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100만 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리맥스의 크리스틴 마티스비츠씨는 “고급주택시장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집값이 연일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운타운의 부동산시장이 다시 열기를 보이는 것이 특히 흥미롭다. 올 1분기에는 이 지역의 집값이 너무 높다는 이유로 집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905지역(토론토 외곽)으로 눈을 돌렸었다며 “한계에 달했다고 생각했던 고급주택 시장이 다시 열기를 띠는 것은 역시 입지(location)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두 번째로 높은 집값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쏜힐과 번(Vaughan)으로 단독주택이 전년 동기대비 15% 오른 평균 56만5,4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음은 토론토의 욕빌·사우스힐·애넥스지역으로 평균 집값이 14.3% 오른 88만3,69달러로 집계됐다. 4위는 12.2%가 오른 노스욕의 윌로데일·뉴턴브룩·랜싱 일대(평균 61만8,179달러).
그러나 토론토 전체의 주택가격은 4.7%밖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1년간 토론토의 평균 집값이 약 4%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콘도미니엄의 경우 단독주택보다 빠른 속도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 미시사가의 애플우드와 래스우드지역의 콘도는 평균 21만5천 달러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평균가격이 32.7%나 뛰었다.
리맥스는 단독주택을 구입할 능력이 없는 많은 사람들이 콘도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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