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불우 아동울 향한 워싱턴 한인교계의 사랑이 계속 넘쳐나고 있다.
애난데일에 소재한 메시야장로교회는 9일 월드비전이 전개하고 있는 아동 후원 결연 캠페인 ‘주일예배대행진’을 실시, 45명의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꽃다발을 선사했다.
담임 한세영 목사는 마태복음 25장을 인용 “복음은 가난하고 병든 자를 돌보는 삶을 포함하는 것”이라며 “하나님 나라에 보화를 쌓자”고 역설했다.
월드비전의 활동을 자세히 소개한 코리아데스크의 위화조 총무는 “한국이 오늘날과 같이 부유한 국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선교사들의 희생이 바탕이 됐다”며 굶주림 속에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새 삶을 찾아주는 후원 결연 사업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배인덕 워싱턴 운영위원장도 후원자로서 에티오피아를 방문했던 경험을 들려주며 하루 1달러, 한 달 30달러의 소중함을 역설, 한인들의 결단을 도왔다.
2년 전 월드비전이 워싱턴에서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후원 결연 사업에 참여한 한인은 약 2,000명. 월드비전은 교회를 순회하며 벌이는 ‘주일예배대행진’은 물론 월드비전선명회합창단 초청 공연, 감사의 밤, 월드비전 홍보대사 초청 이벤트 등을 통해 후원결연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정기적으로 후원자들과 함께 도움을 주고 있는 제3세계 국가를 방문해 우정을 나누고 선교 비전을 키우는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메시야장로교회의 이현석 집사는 “월드비전이 교회를 찾아준 것이 오히려 감사하다”며 “주위 사람들에게 후원결연사업을 많이 권유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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