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저온에 비까지… 감기 환자 급증
“손 자주 씻고 채소·과일 많이 먹어야”
환절기를 맞아 한인타운 병원이나 한의원에는 감기나 기관지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LA지역은 예년과 달리 9월 중순 낮 최고 기온이 60도대로 떨어지고 가을비가 예고되는 등 이상기온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한인 의료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차민영 내과전문의는 “최근 들어 기관지염이나 감기, 또는 열이 많이 나는 독감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보통 12월에서 2월까지는 독감철로 말하는데 예방주사는 지금부터 맞아야 하며 감기나 독감 환자 근처에는 가지 않고 악수를 한 뒤에는 손을 잘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평소보다 조금더 잠을 자 하루 평균 7∼8시간 정도 숙면을 취하거나 야채나 과일, 비타민C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환절기 건강 유지에 중요한 요소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제이슨 오 한의사는 “가을과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에는 소화기관의 소화시간이 늦어지기 때문에 저녁은 최소한 잠자리에 들기 4시간 전에 먹는 것이 좋으며 생강과 흙설탕, 빨간 대추를 함께 끓인 물을 마시거나 고구마를 먹으면 감기예방에 효과적”이라며 “의식적으로라도 많이 웃으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엔돌핀이 나와 몸의 피로도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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