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 더딘 아이들 치료하는 안선정씨
“몸 많이 움직여야 감각기관 정상발달”
“0~3세의 아이들은 계속해서 몸을 움직이며 감각기관을 발달시켜야 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상당수가 카시트에 몸을 맡긴 채 별로 몸을 움직일 기회가 없는 게 문제이지요”
안선정(사진)씨는 한인타운에서 보기 드문 ‘작업치료사’(occupational therapist)다. 작업치료 또는 작업요법이란 치료를 목적으로 환자가 일·놀이·자가간호 등의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안씨는 감각기관의 발달이 더딘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이를 발달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과 같은 치료를 행하는 독특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
안씨는 “아이들이 몸을 움직일 기회가 적으면 감각기관의 발달이 더뎌지고 감정조절 기능저하로 이어지는 소위 ‘바구니 신드롬’이 되는데 결국 집중력이 떨어지는 주위가 산만한 아이로 자랄 수 있다”며 “이런 아이들은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인타운 윌셔와 킹슬리에 위치한 안씨의 작업치료실은 놀이방과 같은 분위기로 한 가운데 그네가 놓여 있는데 그네를 타는 것은 어린 아이가 감각기관을 개발하는데 최고의 효과를 내기 때문이란다.
안씨는 특히 먹는 장애 치료(Feeding & Swallowing Specialist)가 전문 분야라고 한다. 안씨는 “아이들이 젖을 잘 먹지 못하거나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장애가 있을 경우 말하는 기능 발달에도 영향이 생길 수 있다”며 “아이들의 작업치료는 반드시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대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