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 한인노인들 초청 잔치 열어
교육원선 민속놀이 체험마당 인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한민족 최대 명절인 25일 추석을 앞두고 지난 주말 남가주 한인사회 곳곳에서는 풍성한 한가위 행사가 잇따랐다. 소외된 이웃들과 풍요로움을 나누는 것은 물론 한국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밸리대한노인회’(회장 김재봉)는 22일 지역 한인노인들을 초청, 한가위 추석 큰 잔치를 열었다.
<로즈힐스에서 열린 추석잔치에서 노인들이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
10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에는 폭우가 내리는 악천후에도 불구 200여명의 한인노인들이 참석, 행사를 후원한 밸리한인부동산협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즐기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또 밸리여성합창단의 가곡 합창, 유희자국악무용연구소의 장고춤 공연, 영어게인 양로보건센터 직원들의 라인댄스, 국제 찬양 율동 신학원의 율동 등 다채로운 여흥순서도 마련됐다.
밸리대한노인회의 김재봉 회장은 “지역 노인들에게 이국땅에서도 따뜻한 명절을 느끼게 해주자는 차원에서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며 “LA나 오렌지카운티 등에 비해 커뮤니티 행사가 적은 지역이라 호응도는 더 높다”고 말했다.
<밸리대한노인회가 주최한 ‘추석큰잔치’에 참석한 한인노인들이 흥겨워하고 있다.>
한국교육원도 이날 한인 2세 어린이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추석맞이 민속 놀이마당 행사를 가졌다. 폭우로 인해 좁은 교육원 로비에서 행사가 진행됐지만 딱지치기,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가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어린이들은 이날 생전 처음 직접 손으로 송편을 빚어 즉석에서 찐 후 시식하는 색다른 경험을 하기도 했다. 이날 한복을 입고 온 대니얼 최(6)군은 자신이 빚은 송편을 “송떡”이라고 부르며 즐거워했다.
이밖에 위티어 로즈힐스 공원묘지에서는 400여명의 한인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맞이 가족 큰 잔치’가 열려 민요공연과 무료진료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추석의 풍요로움을 함께 나눴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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