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초컬릿폰2…
쏟아지는 새 모델들
유행 민감한 젊은층 중심
신규가입늘며 매출 쑥쑥
“신형 단말기의 연이은 출시에 요즘 살맛 납니다”
한인타운 셀룰러폰 판매 대리점 업주들의 입가에 최근 미소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유는 셀폰 판매업체에서 올 들어 대거 신제품을 쏟아내면서 이에 편승해 매출 증대 효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인운영의 셀폰 딜러에서 직원이 한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신형 단말기 애플‘아이폰’(왼쪽)과 LG‘초콜렛 2’를 선보이고 있다. <진천규 기자>>
지난 5월 힐리오의 세계 최초 듀얼슬라이드폰 ‘오션’의 출시를 시작으로 LG ‘초콜렛 2’ ‘메탈폰’ ‘프라다폰’ 애플 ‘아이폰’이 잇달아 선보였고 이달 초에는 모토롤라의 베스트셀러 ‘레이저’가 두 번째 모델로 새롭게 등장했다. 또 최근에는 온라인 검색엔진인 구글이 ‘구글폰’을 유럽에 내놓으며 미국 시장에도 조만간 신제품을 발표하겠다고 밝혀 신세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올스타와이어리스 윌셔점의 김해리 대표는 “셀폰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경쟁으로 고객들의 단말기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며 “최신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에 관심이 높은 한인 고객들 사이에서 특히 신규 가입자가 늘면서 경기 불황 속에서도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트렌드 변화에 발빠른 한인 신세대들의 신규 단말기 구매문의는 하루에 2∼3통, 많게는 5통 이상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구입문의가 가장 많은 단말기는 애플 아이폰으로 가격이 399달러(8기가)와 299달러(4기가)로 타 기종에 비해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는 20% 정도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최근 다양한 프로모션 공세를 펼치고 있는 힐리오는 서서히 고객 확보에 탄력을 받고 있다.
힐리오의 지니 조 홍보담당자는 “오션의 출시와 함께 메신저 서비스, 구글 GPS 네비게이션 등의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고 할인 판매전략을 펼친 결과 가입자가 급증해 8월말 현재 13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며 “향후 더욱 다채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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