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에너지드링크시장 주목을 끌고 있는 ‘엘 솔’과 ‘울트라 레드 진생’.
열대과일 성분 ‘엘솔’등
경쟁 치열한 업계서 장수
‘엘 솔’과 ‘울트라 레드 진생’은 미 에너지드링크시장에서 앞날이 촉망되는 제품이다.
대기업들이 생산한 무려 300종의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 시장에서 이들 제품이 7년 넘게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제품의 진가를 새삼 돌아보게 한다.
특히 한인 소비자들은 이들 제품이 한국산이란 점을 알게 되면 자부심마저 갖게 된다.
‘엘 솔’과 ‘울트라 레드 진생’은 커머스시 소재 한인 운영 음료도매업체 ‘굿 카마’(좋은 인연이란 의미)의 ‘작품’이다.
‘굿 카마’의 마이클 이 사장은 “매년 50개의 브랜드가 새로 등장하고 이에 버금가는 숫자의 기존 브랜드가 시장에서 모습을 감출 정도로 에너지드링크의 생존 경쟁이 치열하다”며 “‘엘 솔’의 장수는 경이로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에 따르면 에너지드링크는 그 성분 가운데 하나인 카페인이 케미컬이냐 혹은 자연산이냐로 구별된다. ‘엘 솔’의 카페인은 브라질산 과라나열매로 만든 자연산이라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에너지드링크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것을 예감, ‘엘 솔’ 생산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엘 솔’은 ‘굿 카마’의 주문을 받은 한국의 롯데칠성음료에서 생산, 다시 미국 시장에 들어오고 있다.
‘엘 솔’에는 영어로 ‘이것은 태양’이라는 상호가 이중으로 쓰여 있는 것이 특징. 이에 대해 이 사장은 “‘엘 솔’은 처음부터 주류시장 특히 미국의 히스패닉 시장을 겨냥해 만든 제품”이라며 “주류시장에 ‘엘 솔’이 깊게 뿌리를 내리게 된 것에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 에너지드링크시장에서 ‘엘 솔’의 시장 점유율은 아직 1%에 불과하다. 아직도 개척해야할 시장이 무궁하다”며 “‘굿 카마’의 일년 매출액은 약 300만달러에 달한다”고 귀띔했다.
‘엘 솔’은 8.3온스 캔에 담겨 99센트 온리 스토어, 한인 운영 수피리어 마켓 및 전국 리커스토어,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조만간 멕시코에 정식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한편 ‘굿 카마’는 중국 청도에서 그린티와 보리차를 생산, 미국으로 수입해 주류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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