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포츠 시카고, 한인체육회도 적극 후원
한인 커뮤니티를 포함, 시카고 지역 아시안계 커뮤니티에 2007년 세계권투선수권대회를 홍보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일리노이주내 비영리 스포츠 단체인 ‘월드스포츠 시카고’(WSC, 의장 윌리엄 셔)는 1일 시카고 한인체육회(회장 김태훈)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3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권투선수권대회에 대한 커뮤니티의 관심을 당부했다. WSC는 세계아마추어복싱연맹(AIBA)의 위임을 받아 대회를 준비하면서 시카고 지역 소수계 커뮤니티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각종 홍보 행사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한인 커뮤니티 뿐 아니라 중국, 인도, 필리핀 등 커뮤니티 언론이 참석, 이번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세계권투선수권대회는 오는 10월23일부터 11월3일까지 시카고 UIC 파빌리온에서 진행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예선전을 겸하고 있어 121개국에서 정상급 기량을 가진 선수 690명이 참가하는 등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 중 한국에서는 선수 8명이, 북한에서는 3명이 참가한다.
WSC 윌리엄 셔 의장은 세계권투선수권대회는 올림픽과 함께 아마추어 권투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라며 시카고 지역의 많은 소수계 커뮤니티에서 적극 지지, 참여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한인체육회 김태훈 회장은 북한 선수들이 대회에 정말 참여할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참가가 확정됐다면 한국은 물론 멀리서 온 북한 선수들을 위해 체육회에서 최대한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07년 세계권투선수권대회 티켓은 웹사이트(www.worldboxingchicago.org)나 경기장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 청소년은 5달러, 성인은 10~15달러선이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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