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시카고 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
제1회 시카고 축구 협회장기 축구대회가 7일 에반스톤 타운십 하이스쿨에서 총 15개 팀,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한인 축구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였다.
스파르타, 일심, 샴버그, 비호, 제우스, UFC, 아리랑(미시간), 돌파(미시간), 몽골 아레앙 팀 등 총 9개 팀이 참가한 청년부에서는 UFC가 스파르타 팀을 결승에서 2대0으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UFC는 예선에서 돌파 팀을 3대2, 몽골 아레앙 팀을 6대2로 제압했다. 미시간, 몽골팀을 제외한 총 6개 팀이 참가한 장년부에서는 스파르타팀이 샴버그 팀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힘겹게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별 수상은 MVP에 이동하(청년부)·레이몬 송(장년부) 선수가 선정됐으며, 감독상은 UFC 허재호(청), 스파르타의 김은호(장)감독에게 돌아갔다. 청년부, 장년부 통틀어 한 팀만을 선정하는 최우수 단체상은 스파르타 팀이 차지했다.
UFC의 헨리 임 회장은 “첫 게임에서는 다소 고전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실력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우승을 차지해 열심히 연습한 보람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스파르타의 김은호 감독은 “선수들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뛰어주어서 우승 트로피를 안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사진: 각 단체 및 개인별 수상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송영식 축구협회 회장(왼쪽에서 5번째)이 최우수 단체상을 차지한 스파르타 문명환 회장에게 협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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