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빙자 전화, 이메일로 가짜 수표 발송 등
최근 서버브지역에서 전화와 이메일을 이용한 각종 사기 사건이 활개를 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올해 초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는 교통사고를 빙자한 전화 사기. 지난 3월 세인트 찰스에서 여러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이래 5월엔 거니에서, 7월엔 바틀렛에서 피해자가 생겼으며 가장 최근인 7일에는 링컨샤이어에서도 같은 수법에 당한 사건이 신고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범은 자신을 운전자 응급연락원이라고 소개한 뒤 94번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했으니 경찰에 전화해 스미스 경관을 찾으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사기범이 해당 경관과 직접 연락할 수 있다며 *72-773으로 시작하는 번호를 남겼으며 발신자 아이디가 ‘PRISON’이었다고 증언했다.
이와 관련, 전화회사 AT&T는 *72로 시작하는 전화를 걸 경우 그 뒤에 누르는 번호로 착신이 자동으로 변경돼 해당 번호로 사용된 모든 전화요금을 피해자가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메일을 이용한 가짜 수표 사기도 끊이지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윌로브룩에 사는 한 남성은 나이지리아에 소재한 회사의 명의로 발송된 이메일에서 6만달러 체크를 받고 수고비를 뗀 나머지를 이체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그는 수표의 진위 여부가 의심스러워 은행에 문의까지 한 뒤 송금했으나 일주일 뒤 가짜 수표라는 통보를 받고 법원으로부터 은행에 6만달러를 배상하라는 명령을 받게 됐다.
이와 관련, 일리노이주 검찰청은 수표 사기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며 공짜로 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대부분 사기이므로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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