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평균 2.902달러, 주요 도시중 네번째
시카고의 개솔린 가격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에너지정보국(Energy Information Admistration/EIA)가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8일 현재 시카고에서 판매되고 있는 개솔린 평균가(레귤러 기준)는 갤런당 2.902달러로 샌프란시스코, LA, 시애틀에 이어 전국 4위를 기록했다.<표 참조>
이는 지난 9월24일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갤런당 3.054달러보다 15센트 이상 낮은 것으로 과거 11주 동안 가격 변동 폭을 고려할 경우 시카고의 개솔린 가격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초 시작된 중서부지역 정유 시설 가동 중단 및 이로 인한 공급 감소가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해결돼 개스값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카고시내에서는 업타운 인근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개스 가격 전문 웹사이트 ‘ChicagoGasPrices.com’에 따르면 시카고 북부 로렌스와 마린길 교차로의 BP 주유소가 갤런당 3.47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에반스톤 시카고-해밀턴길의 쉘 주유소가 3.36달러로 뒤를 이었으며 다운타운 근처 1500번대 그랜드길의 싯코 주유소가 3.33달러로 3위에 올랐다. 이에 비해 시카고일원에서 가장 싼 곳은 갤런당 2.69달러를 받고 있는 남부 알십 타운 풀라스키길의 주유소들이었으며 이어 2.7달러 초반을 기록한 버펄로 그로브 지역 대부분 주유소가 바짝 뒤따랐다.
한편 각 주별로 개스값을 비교했을 경우 일리노이는 평균 2.852달러를 기록, 전국 13위에 올랐다. 가장 비싼 주는 평균 3.201달러인 하와이였으며 이어 캘리포니아의 3.015달러, 알래스카 2.997달러 순이다. 개스값이 가장 싼 곳은 뉴저지로 갤런당 2.535달러에 불과했다. 봉윤식 기자
<주요 대도시별 최근 개솔린 가격 추이>($)
도시/일자 9/24 10/1 10/8
San Francisco 3.013 3.018 3.041
Los Angeles 2.953 2.961 2.987
Seattle 2.919 2.930 2.903
Chicago 3.054 2.969 2.902
Miami 2.896 2.908 2.880
Denver 2.816 2.790 2.749
Cleveland 2.838 2.671 2.737
New York City 2.713 2.718 2.694
Boston 2.638 2.648 2.636
Houston 2.591 2.604 2.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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