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대표행사로 ‘우뚝’
▶ 75명 장학생 8만 2900 달러 수여
밴쿠버한인장학재단(이사장 오유순) ‘장학의 밤’이 해를 거듭할수록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주류사회에까지 관심도가 확대되면서 한인 사회의 대표적 행사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13일 힐튼호텔에서 열린 올해 장학의 밤은 매년 장학생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보다 17명이 많은 75명의 장학생에게 총 8만 2900 달러 장학금이 수여됐으며,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한인 사회와 주류 사회 인사들이 참여해 참여인원도 400여명을 넘어서 큰 성황을 이뤘다.
이날 장학의 밤은 스티븐 하퍼 총리와 고든 캠벨 BC주 수상이 축하메시지를 보내왔으며 베리 디볼린 연방의원, 샘 설리반 밴쿠버 시장, 맥신 윌슨 코퀴틀람 시장, 걸스 에반스 버나비 시의원, 앨런 맥밀리언 에밀리카 등 주류 사회 주요인사 참여가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근백·연아 마틴 이사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장학의 밤은 귀빈 및 장학재단 이사 소개, 오유순 이사장 환영인사, 베리 디볼린 연방의원 인사, 넬로 앵거릴리 SFU 부총장 주제강연, 장학금 증정식 순으로 진행됐다.
오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학금 수혜자들의 학업성취와 지역 사회를 위한 열성적인 봉사,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동을 받았다”면서 “한인 사회와 캐나다 사회 전체의 미래를 밝게 하는 데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장학금 수여식은 장학생 개개인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 순서를 가지면서 예정시간보다 1시간 넘어 끝났다.
또한 이날 행사는 힐튼호텔 측의 준비미흡으로 참가자 접수 테이블 준비가 늦어졌으며 본 행사 자체도 약 10분 늦게 시작됐다.
한편 오 이사장은 “장학의 밤 행사가 끝난 후 장학금을 수여한 학생들의 감사 이메일이 속속 답지하고 있다”면서 “더욱 발전하는 장학재단이 될 수 있도록 한인 사회의 발전적 제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연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