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회관 성금 50만 달러 쾌척한 진안순 회장
“문화회관 사업은 고 진태훈 회장이 상당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던 사업이었습니다. 이제 그 분의 뜻을 이어간다는 마음에서 이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성금을 쾌척하게 됐습니다.”
지니 코포레이션의 진안순 회장이 남편인 고 진태훈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문화회관 성금으로 50만 달러를 쾌척했다. 20만 달러는 평소 고인의 의지대로 한국 재외동포재단 20만 달러의 매칭펀드에 해당되는 금액이며, 30만 달러는 약정금액이다. 사실 50만 달러라는 돈은 아무리 재산이 있는 사람이라고 할지라고 선뜻 내놓기 쉬운 액수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 회장의 이번 선행은 동포사회에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고 진태훈 회장은 문화회관 사업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계셨어요. 정부에서 지원을 해 올 경우 수백만 달러까지도 매칭펀드를 내 놓을 수 있다는 의지를 보이곤 하셨지요. 저 역시도 그분의 뜻에 물론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평소 남편의 의사를 항상 존중하는 편이기도 했지만 저 또한 문화회관은 동포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진 회장은 “문화회관은 1.5, 2세들에게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한인 이민 역사의 맥을 이어나가는 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문화회관 건립 사업을 위해 건추회 이사진 등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계신다. 십시일반 호주머니를 털어 성금을 기탁하는 이웃들을 보면 감동을 느낀다”며 “더욱 많은 동포들의 관심과 참여로 빠른시일내에 문화회관 건립이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박웅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