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후원회 11월3일 대규모 행사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원 움직임도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 주자로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선출되면서 시카고 한인들의 후원전도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게 될 전망이다.
현재 대선 후보로 확정된 주자들은 한나라당의 이명박,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민주당 이인제, 가칭 창조한국당의 문국현 후보 등 총 4명. 이 중 지지율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는 이명박 후보와 그 뒤를 추격하고 있는 정동영 후보간의 경쟁구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시카고에서도 역시 이 두 후보를 위한 후원전이 열기를 띄게 될 전망이다.
먼저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일찌감치 후보가 확정됐던 한나라당 쪽이다. 시카고 한나라당 후원회(회장 김수용)는 오는 11월 3일, 장소는 아직 확정되진 않았으나 400여명이 참가하는 규모의 후원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후원회 부회장을 맞고 있는 김수형 행사 준비위원장은 현재 이 후보를 위한 후원 모임을 위해 15명 정도의 인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조국 정치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다는 차원에서 유학생이나 1.5~2세 등의 젊은 학생들을 50명 가량 무료로 초청할 계획이라며 행사를 치르고 남은 수익금은 한국에 보내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대통합민주신당은 후보가 확정된지 이틀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직까지 구체적인 움직임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정동영 후보의 매제인 민영기씨가 시카고에 거주하고 있어 ‘아무래도 그를 중심으로 후원 움직임이 전개되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쪽을 지지하고 있는 모 인사는 정동영 후보를 위한 후원 행사 준비위원장으로 이미 전직 기관단체장을 지낸 H씨가 거론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정 후보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계보를 잇는다는 점에서 호남쪽 인사들이 상당수 그를 위한 후원 움직임에 참여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박웅진 기자
10/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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