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항공편 지연, 번개 맞고 부상도
지난 18일 산발적이지만 매서운 바람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하며 시카고 일원을 강타한 폭풍우로 인해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시카고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항공편이 지연되고, 정전사태가 발생했으며, 각종 사고에다 번개에 맞아 부상 입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폭풍의 세기 또한 한때 윌카운티지역은 시속 75마일, 시카고 다운타운은 시속 60마일을 기록했다. 이날 시카고시내 6600번대 웨스트 아처 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던 한 소년은 갑자기 들이닥친 번개에 맞아 쓰러졌다. 시카고 소방국의 래리 랭포드 대변인은 “이 소년은 사고 후 곧바로 홀리 크로스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다. 폭풍의 영향을 받은 각종 사고 소식도 전해졌다. 19일 새벽 3시경 디비전 거리 인근 90번 고속도로에서는 한 대의 트럭이 빗길에 중심을 잃으면서 반대 방향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항공편 또한 지연됐다. 오헤어 공항과 미드웨이 공항의 경우 모든 이륙편, 착륙편의 일정이 2시간씩 늦어졌다. 이밖에 시카고 다운타운과 졸리엣 등에서는 정전으로 7천여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박웅진 기자
10/20/07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