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단 주최 시카고 이민사료 전시회 개막
유재단과 그 산하기관인 코리안 아메리칸 헤리티지센터(KAHC)가 시카고 한인 이민역사 자료전시회를 개최했다.
11월 3일까지 H마트 나일스점내 열린문화센터에서 열릴 이번 전시회의 개막식이 21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시카고 한인 역사를 정립하는 작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기도 했다.
개회식에서 유재단의 유기진 이사장은 우리 재단과 헤리티지센터에서는 이민 역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민사 자료를 계속 수집해 나가는 범동포적인 제도적 틀을 마련할 계기를 삼고자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과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시카고 한인 이민역사 자료 전시회 준비위원인 조광동씨가 참석자들에게 다른 준비위원을 소개했다. 조 준비위원은 시카고 한인 한분 한분이 모두 역사의 주인공이라며 앞으로 개개인의 이민자료를 수집해 이를 디지털 파일로 만들어 영구 보존하고 영어 자막 등을 넣어 시카고 한인 이민사를 복원할 계획이니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축사도 이어졌다. 손성환 시카고 총영사는 시카고 한인 이민 1세들께서 이렇게 헌신적으로 노력해 좋은 역사 전시회를 마련하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정종하 시카고 한인회장은 몇 장의 옛날 사진을 보는 순간, 현장에 있던 옛 생각이 떠오르기도 했다. 장래 시카고 한인 박물관의 축소판 같은데 역사 복원의 노력이 계속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개회식의 마지막 순서에서는 손만성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한인 이민사 다큐멘터리가 상영됐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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