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행기가 고층 아파트를 들이박는 사고가 19일 발생, 비행기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하고 아파트가 크게 부서졌다.
경찰은 82세 비행기 운전자가 홀로 탑승한 채 비행기를 운전하다 리치몬드 아파트 9층에 부딪혀 사망했으며, 이날 사고로 두 명의 아파트 거주자가 부상을 당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교통안전국 관계자는 이날 사고로 3개 층 곳곳에 파편들이 나뒹굴었고 여러 채의 주택들이 손상을 입었으며 전기와 스프링클러, 엘리베이터가 중단됐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로 아파트에 거주하는 135명의 주민들은 주 정부가 제공하는 재난프로그램에 따라 대피해 숙식을 제공받았다.
부서진 아파트를 재 수리하기까지 최소한 2-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주민들은 2개월 후에나 집으로 돌아 갈 수 있게 됐다.
사고를 낸 조종사 개리슨은 비행경력 60년으로 올해 초 가벼운 사고를 낸바 있다. 이로 인해 매 6개월마다 의료검진을 받도록 되어 있었다.
사고 조사관 이어우드는 교통통제센터와 밴쿠버 공항 그리고 조종사간에 오고간 대화 테이프를 들은 결과, 사고 직전까지 어떤 위험성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우드는 사고 비행기가 너무 빠른 속도 낮게 비행하다 아파트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핏 메도우에 거주하는 한 조종사는 사고로 사망한 개리슨은 2차 세계대전때 전투기 조종사였다면서 로우워 메인랜드 주변의 항공을 종종 비행했으며 그 열정 속에 살다가 숨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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