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어렵게 제작…내년 1월말부터 발급
새로운 디자인의 일리노이주 운전면허증 및 신분증(ID) 카드가 23일 공개됐다.
시카고지역 언론보도에 따르면 새 운전면허증 및 신분증은 각종 신분 도용 범죄를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어떤 식으로든 위조를 하기 힘들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가령 과거와는 달리 면허증 및 신분증 위에는 기존의 한 장 뿐이었던 소지자의 사진을 두 장으로 늘렸다. 또한 그 두 번째 사진 위에는 생년월일이라든지, 특정의 문구를 돋보기안경으로 봐야만 자세하게 읽을 정도의 크기로 새겨 넣었다. 카드 앞면에는 역시, 마치 파도를 치듯 가로지르는 여러 색깔의 작은 선들을 기입, 레이저 펜을 사용해야만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식별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제시 화이트 주총무처 장관은 “이번에 새로운 디자인과 제작 방식의 면허증과 신분증이 탄생함으로써 소지자들을 각종 신분증 위조 범죄로부터 막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 면허증과 신분증은 현재 멜로즈 팍에서는 이미 발급을 시작했으며 내년 1월 말부터는 주 전체에서 발급될 예정이다. 그러나 기존 면허증 및 신분증 소지자들은 사용 기한이 만료될 때 까지는 굳이 새것으로 교환할 필요가 없다. 박웅진 기자
사진: 내년 1월말부터 바뀌는 새 운전면허증(위)와 구 면허증.
10/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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