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의 위험성이 높은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사전예방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부터 남가주 지역에는 대규모 산불이 발생, 한인을 포함해 수십만명이 대피했다는 소식은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새삼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음은 장소 및 상황에 따른 화재 방지 요령이다.
■가정: ▲요리를 할 때는 부엌을 떠나지 않는다. 키친타월이라든지, 비닐백, 페이퍼 백 등은 가스레인지로부터 멀리 치우고, 긴 소매를 입었다면 소매를 걷어 화상을 막는다. ▲성냥이나 라이터는 어린이들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둔다. 난로와 같은 히팅 제품의 주위 3피트 안에는 어떤 물건도 두지 않는다. 벽난로가 있는 가정이라면 반드시 사용 전 아무런 이상이 없는지 전문가를 불러 조사해 볼 것. ▲담배를 피우는 이들이라면 소파나 침대에 누워서 피지 않는다. 재떨이는 가능한 한 큰 것을 사용한다. 담뱃불을 끌 때는 물에 넣어서 불씨를 남기지 않는다. ▲양초를 사용할 때는 결코 그 주위를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초 받침대는 양초가 설령 쓰러졌다고 하더라도 불이 번질 염려가 없을 정도의 크기를 사용한다. 방을 나갈 때는 촛불을 반드시 끈다. ▲방마다 화재 탐지기를 반드시 설치한다. 배터리가 충분한지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정원: ▲이왕이면 불에 덜 타는 식물을 심는다. 가령 소나무나 전나무, 상록수류 등은 가연성이 크다. ▲낙엽이라든지 떨어진 나뭇가지, 쓰레기 등은 그 때 그 때 치운다. 포도나무의 경우 불필요한 덩굴은 모두 잘라낸다. ▲풀장이나 호수 등 비상시 물을 끌어 올 수 있는 경로를 미리 파악해 둔다. ▲물 호스는 정원 전체에 도달할 수 있도록 긴 것을 준비해 둔다.
■공원: ▲만약 캠프파이어를 한다면 불을 피운 주위를 돌이나 바위 등으로 테두리를 만든다. 불씨를 남기지 말아야 함은 기본. ▲가급적 공원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그러나 꼭 피워야 한다면 흙, 물 등을 이용해 확실히 꺼야 한다. ▲만약 차로 이동이 가능한 곳이라면 차를 절대로 마른 잔디위에 세우지 않는다. 차창 밖으로 담배꽁초를 버리셔도 안된다. 잔디의 높이가 높으면 그 위로 운전하는 것은 금물. ▲만약의 사태에 대비 삽과 일정량의 물을 반드시 준비한다. 셀률라 폰은 필수. 박웅진 기자
10/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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