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노숙자교회 ‘기도의 집’, 선교비 지원도
시카고지역 노숙자들의 안식처 ‘기도의 집’(담임목사 김광수)이 이슬람 국가 선교에 나서는 한인 선교사를 위해 파송예배를 갖고 지원을 다짐했다.
시카고 ‘기도의 집’은 28일 파송예배에서 해외 선교에 나서는 이필환 목사 내외를 초청, 그간 노숙자들을 위해 봉사해온 이 목사에 사의를 표하고 비록 적은 액수지만 정성을 모아 그의 선교 활동을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필환 목사는 지난 5년 동안 베다니교회에서 담임을 맡으면서 해당 교회 소속 교인들과 함께 매달 한 번씩 ‘기도의집’ 교인들에게 점심을 제공해왔으며 오는 11월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에 선교를 떠날 예정이다. 노숙자와 빈민층이 대부분인 ‘기도의 집’ 교인들이 결정한 지원 금액은 매달 200달러다. ‘기도의집’ 김광수 목사는 예배에서 인도네시아로 떠나는 이 선교사를 위해 교인들이 적지만 형편이 닿는 대로 모금, 지원하기로 했다며 어려운 길을 떠나는 이를 위해 기도하고 돕는 것은 노숙자 교인들에게도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봉윤식 기자
사진 : 28일 ‘기도의집’에서 열린 파송예배에서 이 교회 김광수 목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선교를 떠나는 이필환 목사를 위해 안수 기도를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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