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아시안 아메리칸 행동기금’ 창립

‘시카고 아시안 아메리칸 행동기금’(Asian American Action Fund of Greater Chicago/AAAFGC) 창립 기념식이 오는 11월 19일 시카고 소재 피닉스 식당(2131 S. Archer Ave.)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잰 샤코우스키 연방하원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AAAFGC는 개별 국적을 떠나 아시안 커뮤니티 전체의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로 일리노이 지역 아시안계 민주당 지지자들이 주도하고 있다. 직접 정계에 진출한 아시아계 후보는 물론, 아시안 커뮤니티의 위상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민주당 후보자를 발굴해 조직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국 본부는 워싱턴에 있다.

AAAFGC에 따르면 이 단체는 창립을 위해 수년 전부터 준비해왔으며 올해 9월 대부분의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회원 13명으로 구성된 실행위와 1,000달러 이상 재정을 지원하는 그룹인 ‘리더십 써클’로 나뉜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진 알바니팍 디렉터가 실행위원을, 오희영 일리노이 민주당 아시안 자문위원이 ‘리더십 써클’ 후원회원으로 각각 활동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카고 AAAFGC 이진 위원은 일리노이의 아시안계 인구는 전체 인구의 4%나 차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계 진출이 미미하다며 AAAFGC를 통해 아시안계는 물론 아시안 커뮤니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비아시안계 정치인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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