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30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로 미얀마(버마)와 다르푸르 사태 등을 논의했다고 미 백악관이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반기문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미얀마의 위기를 끝내기 위해서는 인권과 민주회복을 향한 진정한 정치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군사정권에 계속 보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전했다.
부시와 반 총장은 또 미얀마 군사정권이 아웅 산 수치 여사를 비롯한 반정부 지도자들과 민주질서 회복을 위한 대화에 시급히 나서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고 페리노 대변인은 말했다.
반 총장은 이브라힘 감바리 유엔 특사가 빠르면 오는 1일 미얀마를 다시 방문해 이 같은 문제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시와 반 총장은 수단 다르푸르 사태도 논의했으며, 부시는 세계 각국이 다르푸르 학살사태의 종식에 이르도록 압박을 계속하고 유엔이 최대한 빨리 현지에 군대를 보내는게 중요하다는 걸 거듭 강조했다고 페리노 대변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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