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내 대중교통수단인 CTA에 이어 메트라도 요금 인상 대열에 합류한다.
25일 메트라는 4천만달러에 이르고 있는 적자 해소를 위해 2008년부터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메트라가 고려하고 있는 방안은 현행 요금의 10% 인상 혹은 5% 인상 및 일요일 운행 중단 등 2가지다. 또 메트라는 1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삭감하는 한편 비노조원의 연봉을 동결하고 열차 청소 횟수를 줄일 방침이다.
현재 시카고 지역에서는 메트라 외에도 CTA와 페이스(PACE)가 주의회에서 특단의 조치가 나오지 않을 경우 요금 인상 및 노선 폐쇄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오는 연말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이 중 CTA의 경우 오는 11월 4일까지 법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20여개 이상 버스 노선를 폐쇄하고 출퇴근 시간 요금을 3달러 이상 인상할 예정이다.
한편 주의회에서는 판매세 인상을 통해 사태를 해결한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블라고야비치 주지사 및 상당수 공화당 의원들이 반대하고 있어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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