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프리에타 이후로 최대
30일 산호세에 5.6도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번 지진은 1989년 로마 프리에타 지진 이후로 진도가 최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의 잠정발표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이날 오후 8시 5분에 카라베라스 단층에서 시작돼 30초간 계속됐다. 정확한 진원지는 산호세 동쪽 디아블로레인지풋힐스로, 알룸락에서 5마일, 밀피타스에서 7마일, 산호세시청에서 9마일정도 떨어진 지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새크라멘토와 소노마, 오클랜드까지 진동이 느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
나 아직 주요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지진전문가들에 따르면 칼라베라스 단층은 5.6도의 지진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을 갖고 있으며 이곳에서 때에 따라 6.4도 지진까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5.6도 지진으로는 수퍼마켓에서 상품진열대가 쓰러지거나 유리창이 깨지는 정도 외에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 1989년 발생한 로마 프리에타 지진은 10월 17일 산타크루즈 마운틴에서 발생, 62명이 사망했으며 60억 규모의 피해를 낸 바 있다.
<최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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