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단편소설 생활기록문 3부문…총상금 10,000달러
한국문학평론가협 경희사이버대 공동주최
SF한문협 등 미주각지 문인협회 공동후원
미주한인 문학인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경희사이버대학교와 손잡고 미주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미주동포문학상을 제정, 그 첫번째 마당을 열었다.
시 단편소설 생활기록문(수필 및 수기) 3부문에 걸쳐 실시하는 제1회 미주동포문학상 공모에 걸린 상금만 1만달러. 그중 대상 1명에게 5,000달러가 주어지고, 최우수상 1명에게 2,000달러, 우수상 2명에게 각각 1,000달러, 가작 2명에게 500달러씩 주어진다.
입상자에게는 입상작의 한국내 문예지 발표, 경희사이버대학교 입학시 문예특기생으로 장학헤택 부여, 수상자 중 미등단자는 한국문학평론가협회와 문예지 ‘한국문학평론’을 통해 한국 문단에 등단한 것으로 인정되는 등 두둑한 혜택들이 안겨진다.
시 부문 응모자는 최소 5편을 제출해야 하며, 단편소설 응모자는 1편, 생활기록문 응모자는 2편 내외를 오는 20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주최측(gongmo@khcu.ac.kr)에 제출하면 된다.
“미주동포 여러분의 삶과 정서가 담긴 문예작품을 응모하여 모국어에 대한 사랑과 문학적 예술성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주최측이 배포한 작품공모 안내문)가 되도록 응모자의 등단여부와 관계없이 미주지역 거주한인 누구에게나 문을 열어놓은 제1회 미주동포문학상 작품공모는 샌프란시스코한국문학인협회, 미주한국문인협회(LA), 미동부한국문인협회(뉴욕), 시카고한국문인협회, 캐나다한국문인협회가 공동후원한다.
미주한인들에 대한 배려에서 시상식도 색다르게 열린다. 입상자가 한국으로 날아가서 받는 게 아니라 시상자가 미국으로 날아와서 상을 준다. 오는 12월6일 저녁 LA 한인타운 가든스위츠호텔에서다. 또 이 자리에서는 한국문학과 해외동포문학에 대한 주제강연과 사이버대학을 통한 문학학습 및 학위과정 안내 등 응모나 입상 여부와 관계없이 가볼만한 행사들이 곁들여진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 김정회 교수와 함께 이 상을 탄생시키는 데 기여한 신예선 소설가(전 SF한국문학인협회장)은 “샌프란시스코한국문학인협회도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에 많은 분들이 응모하여 샌프란시스코지역 응모작이 영예를 차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상에 관한 문의는 신예선 소설가(408-773-8940) 또는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과(82-2-3299-8621) 한국문학평론가협회(82-2-961-0991)로 하면 된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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