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서 매해 5명 선정
비영리기관인 북가주 문화예술원의 김영숙(사진) 원장이 오는 6일(화)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BOA)로부터 ‘영웅상’을 받는다.
미국 전역에서 매해 총 5명을 선정하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네이버후드 엑설런스 지역 영웅상(Bank of America Neighborhood Excellence Local Hero Award, 이하 영웅상)은 지역 커뮤니티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상금은 5,000달러이다. 그동안 예술계쪽에서는 영웅상이 잘 나오지 않았으나 이번에 김영숙 원장이 그간 지역 커뮤니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김영숙 원장은 “15년간 비영리단체에서 일하면서 다문화에 오픈된 샌프란시스코가 얼마나 감사한가를 느꼈다”면서 “저보다 더 좋은 사람이 많을텐데 상을 받게돼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 영숙 원장은 열 명의 이사들과 함께 1992년 비영리기관인 북가주 문화예술원을 발족해 지난 15년간 북가주지역 한인 2세 청소년들의 문화교육을 위해 일하고 있다.
현재 일년에 300여명의 한인 및 타민족 학생들이 예술원에서 교육받고 있으며 현재 여섯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F시 지부금을 받는 웨스턴 어디션과 리치몬드지역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리치아웃 문화프로그램(WREACH OUT, Western addition and Richmond Education, Arts, and Culture Helping to support Open minds, Understanding, and Togetherness), 클래식 전문 연주 지망생들을 위한 샌프란시스코 국제음악 페스티벌 등이 그것이며 2세 한국 어린이들에게 한국 전통문화 교육을 위한 일환으로 만들어진 코리안 아메리칸 유스 뮤지컬 그룹은 지금까지 흥부놀부, 심청전을 공연해왔으며 2008년도에는 콩쥐팥쥐를 계획하고 있다.
<박승범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