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주정부,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난방비 부담이 커지는 겨울철, 저소득층 주민들의 고충을 덜어 주기 위해 일리노이 주정부에서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주정부에서는 기존에 노인 또는 장애인 가정들만 대상으로 실시해오던 ‘저소득층 에너지 보조 프로그램’(LIHEAP)을 지난 1일 부터는 일반 저소득층 가정으로까지 확대했다. 이 프로그램은 정부에서 제시하는 수입 기준을 만족시킬 경우 난방용 개스비, 또는 전기세 등의 유틸리티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정당 개스비는 300~500달러, 전기세는 100~200달러 정도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입 기준은 1인 가구(household)의 경우 월 1,276달러, 2인 가구는 1,711달러, 4인 가구는 2,581달러 이하여야 한다. ‘웨더라이제이션’(Weatherization)도 겨울철 에너지 비용 절약을 위해 유용하게 쓰이는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 프로그램은 역시 주정부에서 제시하는 수입 기준에 해당될 경우 전문가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 창문이나 현관의 틈 사이를 막아준다든지, 고장난 히팅 시스템 수리 등 직접적인 내부 보수 및 간단한 공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자 하는 한인들은 한울 종합복지관 등 한인사회내 비영리 복지기관을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한편 주정부에서는 겨울철 에너지 및 그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실내 온도를 68도 정도로 유지할 것 ▲히팅 시스템의 필터를 적어도 한달에 한번 정도는 청소할 것 ▲뜨거운 물의 온도를 120도 정도로 조절할 것 ▲빨래를 할 때는 뜨거운 물을 아끼는 의미로 가급적 낮은 온도의 물을 사용할 것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걷어서 햇볕이 들어오게 할 것 ▲천정 팬의 날개를 반대 방향을 끼워서 사용할 것 ▲열효율 제고를 위해 창틈, 문틈은 확실히 막을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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