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축제 참가해 색동저고리를 만들어보고 있는 참가자들.
한복의 멋 알리고, 한복의 멋 배우고
연례행사인 가을 가족축제(Fall Family Festival, 한복만들기) 프로그램이 4일(일) 아시안 아트 뮤지엄에서 열렸다.
가을 가족축제는 매년 가을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참여해 아시아의 문화와 예술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한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의 의복과 직물을 감상할 수 있는 축제다.
이번 축제에서는 아시안 아트 뮤지엄이 제공한 종이, 리본 직물을 이용, 한복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며 예술가 이영민씨의 보자기 예술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었고 직접 작가로부터 설명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가을 가족축제에서 보자기 작품전시와 보자기 만들기 시연회를 하는 이영민씨는 2년 전 ‘Asia Alive’라는 행사를 통해 지역 예술가들과 아시안 아트 뮤지엄에서 보자기 만들기 시연회를 한 계기로 가을 가족축제에 참여하게 됐다며 보자기 만들기에 관심을 가지고 오신분들은 알록달록한 보자기의 색깔들을 참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이번 축제에서는 보자기 만들기에 참여하시는 분들께서 만든 한 조각, 한 조각의 보자기 천을 엮어 하나의 완성된 보자기를 만들 계획이라며 작은 조각들을 일일이 이어서 만드니,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겠지만 참여하신 분들의 정성이 담겨있어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축제 행사장 한편에서 자녀들의 색동옷(한복)을 열심히 만들고 있던 한 프랑스 관광객은 샌프란시스코 여행 중 박물관 구경을 왔다가 이번 가을 가족축제에 참가하게 됐다며 프랑스에서도 멀티내셔널 프로그램을 통해 한복을 경험한적이 있고 비록 종이로 만드는 한복이지만 직접 만들어 보니 재미있다며 가을 가족축제 프로그램을 반겼다.
보자기 만들기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나 궁금 점이 있는 사람은 이영민 예술가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연락처: (925) 461-1565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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