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를 위한 미주 대선 지원단이 3일 워싱턴에서 결성됐다.
북미주 22개 지역의 정 후보 지지자들은 이날 강서면옥에서 회의를 열어 미주 대선 지원단을 출범시키고 심송무 전 한국인권문제연구소 소장을 단장으로 선출했다.
정동영 미주 대선지원단은 한나라당 이명박,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에 이어 워싱턴에서 출범한 세 번째 대선 후보 후원 조직. 지난 9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미 당시 워싱턴에서의 비공식 만찬에 참석했던 인권연과 호남 출신 인사들이 주축이 돼 결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진정한 민주주의의 수호와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위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정신과 햇볕정책을 계승할 수 있는 정동영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결성 취지를 밝혔다.
이들은 단장에 심송무, 간사 안정원, 대변인 이선주, 홍보위원장 장현석씨를 선임하고 추후 부단장 6명, 교민청 추진위원장, 서울 캠페인 본부장, 후원회 조직위원장을 추가 선임할 계획이다.
이들은 앞으로 각 지역 후원조직을 확대하는 한편 한국의 가족, 친지를 겨냥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 계획이다.
심송무 단장은 “미주 대선 지원단은 북미주 20개 지역의 후원회 활동을 관장, 지원하여 전체 홍보활동이 각 지역에서 조직적으로 실행에 옮겨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 지역마다 정동영 지지자 수요모임을 활성화시켜 후원회로 발전시키는 한편 홍보활동을 수행하게 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현재 미주지역에는 워싱턴, LA, 코네티컷, 샌프란시스코, 유타, 시애틀, 샌안토니오, 휴스턴, 시카고, 필라델피아, 애틀란타, 하와이등 12개 도시에 정동영 후원회가 결성돼 있다.
안정원 간사는 “워싱턴 후원회는 고대현 전 북버지니아한인회장이 중심이 돼 결성됐으며 뉴욕, 달라스, 콜로라도 등 10개 지역 후원회도 이번 주까지 조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동영 후보는 이날 모임에 메시지를 보내 “교민청 설치와 이중국적 허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202-439-0079(안정원 간사).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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