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가정상담소 주최 학부모 교육 무료 세미나의 세 번째 강좌가 5일 비엔나 소재 상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부끄러움(Shyness)을 이기는 자녀’를 주제로 강연한 김재덕 교수(리버티 유니버시티, 상담학)는“부끄러움은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이 두드러진 증상”이라며 “통계적으로 미 전체 인구의 5%가 사회 불안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끄러움을 방치할 경우 의존적이며 소심하며 자신을 적극적으로 발표하지 못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부끄러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전폭적인 지지 ▲증상의 정도 수치화 ▲따뜻함과 수용 ▲자신의 부끄러워 하는 증상에 대한 이해 ▲긴장완화 기법 ▲그룹활동 참여 유도 ▲자존감을 높이는 사회 활동 훈련 등을 제시했다.
부끄러움의 원인으로는 반복적인 습관(학습을 통해 생겨진 무기력증), 유전 10~15%, 부모를 따른 모방, 부모의 과보호, 변화에 대한 적응, 낙인 이론(Self- Labeling) 등이다.
‘X 세대 자녀를 앞지르는 자녀 교육’을 타이틀로 한 세미나는12일(월) 오후 7시~9시 상담소 회의실에서 네 번째 강의가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자녀 교육에 있어서 아버지의 역할▲좋은 습관을 만드는 자녀▲부모가 알아둬야 할 웹 사이트 등이 소개된다.
문의(703)761-2225/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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