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는 슬랏머신 합법화에 대비, 캠던야즈 구장 등이 있는 스포츠 스테디엄 단지 남쪽에 위치한 11에이커 규모의 웨어하우스 지구를 슬랏머신 시설 입주 적지로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볼티모어 선지의 최근 보도에 의하면 시 정부는 이 지역이 주 정부의 시설 유치조건인 I-95 고속도로와 295번 도로로부터 반경 반마일 이내에 있고, 주택지로부터 1/4마일 이상 벗어나 있으며, 토지 대부분이 시 소유여서 운영 및 관리에 적격지로 보고 있다.
또 시는 늘어나는 세수입으로 시내 재산세 일부를 대체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앤드류 프랭크 부시장은 “추가 세수로 재산세 인하와 교사 신축,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치 등 일석다조의 이득을 얻게 될 것”이라고 호언했다.
임대 수입과 주 의회의 합법화 승인 후 어느 정도의 권한이 시 정부에 할당될 것인지 불투명해 세수 액수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전문가들은 슬랏 사업이 들어서면 1,500만달러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와 핌리코 경마장 부근 파크 하이츠 지역 경기부양효과로 또 다른 1,500만달러의 수입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시 정부는 주내 타 지역보다 높은 재산세의 25% 경감을 추진 중이며, 다른 세금 인상분과 슬랏 머신 사업으로 얻은 세수로 차감 부분을 보전할 계획이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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