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종합 예술대학원 조상호 총장
“4살부터 태권도를 시작해 54년간 수련을 끊임없이 지속해 왔으며 30년 전 미국에 처음 국제사범으로 왔을 때부터 전문 지도자를 양성하는 교육기관 설립이 목표였으며 이제 숙원 사업을 이루게 됐습니다.”
지난 16일 위스칸신주 레이신에서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가진 국제종합 예술대학원(University of International Arts/UIA) 조상호 총장은“19살에 국기원 사범자격증을 획득했으며 21살에 국제사범자격증 취득을 통해 미국에 오게 됐다. 어느덧 미국생활이 30년에 접어들었다”며“미국에서 태권도를 전파하면서 많은 후배 태권도인들이 미국 진출에 있어 초기 어려움에 직면하는 것을 보고 조기 정착을 위한 교육기관의 필요성을 인지하게 됐다”고 학교 설립 배경을 전했다. 1986년 현 국제종합 예술대학원의 밑바탕이 된 세계무술연맹을 창설하고 텍사스와 시카고 등 여러지역에서 태권도 전파에 앞장서온 조 총장은“20일 이민국 SEVIS 프로그램 실사단이 학교 답사를 하게 된다. 연방이민국과 연방교육부가 원하는 모든 기준에 맞추어 시설이 완비됐기 때문에 I-20 발급이 조만간 이루어지리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품세, 겨루기, 사회, 지도자로서의 자질과 실무 등으로 이루어졌다고 전한 조 총장은“설립 준비단계에서 주정부와 교육청으로부터 승인을 받기까지 무도인 태권도의 석사과정 필요성과 학교 운영에 있어 재정적인 안정성을 증명하는데 애를 먹기도 했다”고 어려움을 전하기도 했다.
미 올림픽위원회 산하 공식 가맹 경기단체인 USA TAEKWONDO(USAT) 커미셔너로 활동 중이기도 한 조 총장은“세계태권도연맹, 국기원, 그리고 USAT가 정하는 원칙과 기준을 준수해 향후 태권도계를 이끌어갈 우수한 지도자들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규섭 기자>
11/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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