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가 21일 우래옥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인기만(54) 수석부회장을 5대 회장으로 인준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이사회에서 단독 출마로 당선된 바 있는 인 신임회장은 내년 1월5일 신년 파티에서 회장단 인수인계식을 가진 뒤 1년 임기를 시작한다.
DC 세탁업자 보일러 라이센스 취득, 환경청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협조, 수익사업을 통한 흑자 재정 마련 등을 신년 사업 구상으로 이미 밝힌 인 회장은 “직능단체로서 과거처럼 다시 한인사회에 모범이 되는 협회를 만들어가자”며 “말보다는 행동으로, 또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찬준 신년 파티 준비위원장은 “행사에 250명 정도의 회원과 가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하면서 많은 관심을 당부했으며 이인영 장학위원장은 “적극적인 홍보 덕분에 의외로 신청자가 많아 선발에 어려움이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협회는 신년 파티에서 회원 및 종업원 자녀 가운데서 선발된 4명의 장학생과 워싱턴밀알선교단에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 참석자들은 예년과 달리 저조한 참석률을 의식한 듯 협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 눈길을 끌었다.
이길용 통합협회 초대회장은 “한 때 최고 60명까지 이사들을 확보했었던 협회가 이 정도 모임 밖에 안돼 가슴아프다”면서 “좀더 회원 영입에 힘쓰자”고 말했으며 이인영 전 회장도 “메릴랜드, 워싱턴, 버지니아를 포함하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발전의 틀을 다지자”고 말했다.
또 회원들은 “서로 포용하고 화합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면서 “회의 시작 시간부터 철저히 지키는 등 회원들을 위하는 단체로서의 모습을 분명히 보여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신년파티는 5일(토) 저녁 7시 락빌 소재 노스 베데스다 메리엇 호텔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100달러.
문의 (240)506-8214 한동철 사무총장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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