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한인장로교회 여선교회의 양로원 사역팀이 지난 21일 특별한 곳에 초대받았다.
행사는 알렉산드리아 시 휴먼 서비스국이 ‘내니 리 메모리얼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마련한 크리스마스 연합발표회. ‘전세계의 휴일’이란 주제로 각 나라 주민들이 모여 성탄이나 설날 등 고유 명절과 관련된 풍속과 음식, 음악, 예절 등을 소개하는 자리였으니 양로원 찬양사역팀의 참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이날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7명의 북버지니아 양로원 사역팀은 전서니 권사의 크로마하프 연주에 곁들여 100여 참석 노인들에게 아름다운 찬양을 선사, 큰 박수를 받았다. 또 다른 나라에서 온 팀들도 연극, 핸드벨 연주, 무용 다양한 순서를 소개해 외로움에 지친 노인들의 심신을 달랬다.
이날 박 샘 영어권 목사와 함께 센터를 방문한 김경목 목사는 “15분간의 짧은 공연이었지만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며 “여선교회가 매달 한 차례씩 애난데일 데이케어 센터도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난데일 데이케어 센터는 26일 강 샘 집사가 지도하는 기타반 소속 어린이와 어른들도 찾아가 연주와 찬양으로 위로, 봉사와 섬김이 북버지니아한인장로교회 성도들의 DNA가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심희경 집사는 “내년 1월12일 DC 홈리스도 방문할 계획”이라며 “올해가 4년째인데 건강할 때 열심히 섬기자는 것이 여선교회 회원들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서니 권사는 매주 토요일 오전9시부터, 강 샘 집사는 일요일에 크로마하프와 기타를 강습한다.
문의 9703)273-3286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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