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합킨스 대학 인근 로턴다 샤핑센터가 내년 봄부터 대대적인 재개발 공사에 들어간다.
뉴저지 소재 헤케미언사가 개발을 맡은 이 공사는 1억3,000만달러 상당의 비용이 소요되며, 22층 호텔, 콘도미니엄, 자이언트 식품점, 각종 점포 등이 주상복합건물에 들어선다.
이 개발은 로턴다의 상징인 65 피트 종탑만 남겨둔 채 로툰다 빌딩을 개조하고, 현재 주차장으로 조성된 지역에 주상복합건물을 세운다. 지하 2층에 7만 평방피트 자이언트 식품점이 자체 주차장을 갖추고 들어서며, 지상으로는 현 로툰다 빌딩과 플라자, 신축건물들이 연결된다. 또 이곳에 14만3,000 평방피트의 각종 상점이 입주하고, 로턴다 전문영화관이 확장된다. 이밖에 44가구가 입주할 콘도미니엄, 120개 객실을 갖춘 호텔, 302세대를 위한 아파트가 건축된다.
벽돌 건물인 현 로턴다 빌딩과의 조화를 이루도록 건물은 엷은 적색과 베이지색의 벽돌 건물로 건설되고, 커뮤니티 공간에 지역 예술가들이 만든 예술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로턴다 샤핑센터는 38가와 41가, 엘름 애비뉴가 남북 및 서쪽 경계를 이루고, 서쪽과 북쪽으로 진입할 수 있게 조성된다. 동쪽으로는 22층 타워가 주차장 위로 들어서고, 이 주차장으로 차량 1,600대의 주차 공간이 확보된다. 남쪽 끝으로는 12채의 새 타운 홈이 세워진다.
한편 인근의 와이만 파크, 햄든, 롤랜드 파크 주민들은 낙후된 채로 방치돼 왔던 센터 개발을 지지하나 유발될 교통 혼잡과 22층 건물로 생길 일조권 피해를 우려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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