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옐로우나이프에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기 위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이미 폐광이 되어 버린 지 오래 된 한 금광에서 나오는 지열을 이용해 도시에 난방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옐로우나이프시 마크 헨리 에너지 담당관은 “바로 우리 동네에 풍부한 무공해 자원이 있다”며 “그저 가져다 쓰기만 하면 된다”고 자신감에 빠져 있다.
1988년부터 열발전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브리티쉬 컬럼비아 대학의 모리 곰쉐이 공학부 교수는 “우리는 지난 25년 간 최적의 시간과 최적의 장소를 찾기 위해 기다려 왔다”며 “옐로우나이프야말로 열발전소가 들어서기에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기대를 표시했다.
물이 차있는 관을 폐광 안으로 넣어 데운 다음 각 가정에 순환시키는 이 계획이 실용화되면 20 메가와트의 안정적인 열이 옐로우나이프 시 전체 1만 9,000 가구에 꾸준히 공급될 수 있다.
곰쉐이 교수는 이미 시에 첫 번째 보고서를 제출했고 실제 적용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추가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곰쉐이 교수는 30여 개국에서 실용화 단계에 있는 기술이 캐나다에서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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