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가 29일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한창욱 회장(58) 체제를 출범시켰다.
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친목도모, 모임 활성화, 전우회원에 대한 보훈혜택에 중점을 두고 재향군인회와 보조를 맞춰 앞으로 전우회를 이끌어나가겠다”며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 회장은 “현재 참전유공자증이 있고 65세 이상이면 해외거주자도 연금혜택은 받지만 한국정부로부터 의료혜택은 못 받고 있다”면서 “해외거주자도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를 상대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신임회장은 해병대 하사로 1970년 7월부터 1971년 8월까지 월남전에 참전했으며 전우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회장 임기는 2년. 전우회는 지난 10월 이사회에서 회장임기를 1년에서 2년으로 개정하고 이날 총회에서 인준을 받았다.
이임하는 임정식 회장은 “베트남 전우회가 통합한지 이제 1년이 됐다”면서 “지난 1년간은 내적인 조직 강화에 중점을 뒀는데 앞으로 신임회장은 외적인 활동을 통해 회원들 권익향상과 단결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워싱턴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는 2006년 11월 10일 미주동부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와 재미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가 통합함으로써 두 단체가 하나가됐다. 하지만 최근 재미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가 신임회장에 임황묵씨를 선출하고 활동재개를 선언, 논란이 예상된다.
임원으로는 이사장 윤창길, 부회장 이해월, 사무총장 조용해, 재무 박수일, 감사 홍진섭 이동원 씨가 인준됐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