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의 부동산 가치가 주내 타 지역에 비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 정부는 각 지역(카운티 단위)을 3등분해 매년 순차적으로 부동산 가치 변동을 평가한 뒤 공시지가를 정하고, 지역별 과세상한선에 맞춰 재산세를 고지한다.
지난 28일 주 정부가 발송한 72만8,185통의 재산세 고지서 자료에 따르면 시를 제외한 올해 볼티모어 지역 공시지가는 지난 3년 간 연평균 11.1%가 상승한 주 평균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이는 2005년 20.1%, 작년 18.7%에 비해 낮아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 반영했다.
찰스 빌리지, 패터슨 파크 등 재개발 지역이 포함된 볼티모어시는 부동산 가격이 25%가 증가했으며 4%의 과세상한선이 적용됐다.
각 지역별 공시지가 변동과 과세상한선은 다음과 같다.
앤아룬델카운티는 북서부 일대가 평가 대상으로 작년에 비해 공시지가가 11.6%가 상승했으며, 2%의 재산세 과세 상한선이 적용됐다.
볼티모어카운티는 공시지가가 10.9%가 올랐으며 4%의 과세상한선에 적용됐다. 평가는 중부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북동부 일대가 평가된 캐롤카운티는 12.5% 공시지가 상승에 과세상한선 7%이며, 하포드카운티는 중부지역이 평가돼 12.9% 증가한 지가에 9%의 상한선이 적용됐다.
하워드카운티는 외곽 지역이 평가돼 8.1%의 지가 상승이 드러났고 5%가 세금으로 부과된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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