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주민들은 가장 먼저 인상된 세금들과 마주쳐야 할 것 같다.
지난해 11월 주의회 특별 회기를 통해 1일부터 인상된 메릴랜드주 세금은 담배세, 자동차 등록세, 소득세 등이며, 판매세는 3일부터 인상된다.
담배세는 한 갑당 기존 1달러에서 2달러로 인상됐다. 교통 프로젝트 비용 마련을 위해 자동차등록세는 기존 5%에서 6%로 올랐고, 자동차 타이틀 발급 수수료는 23달러에서 50달러로 인상됐다.
40년 만에 손질된 소득세는 연소득이 15만 달러 이상인 1인 신고자와 20만 달러 이상인 2인 신고자의 경우 기존 5%에서 5.5%로 오른 세금이 부과된다. 또 기업소득세는 기존 7%에서 8.25%로 올랐다.
3일부터 적용되는 새 판매세는 기존 5%에서 6%로 인상됐으며 올 7월부터는 컴퓨터 서비스에도 판매세가 적용된다.
한편 북버지니아 지역에서는 자동차 관련 비용과 세금이 줄줄이 인상된다. 북버지니아 교통청(NVTA)에 따르면 이번에 인상되는 항목은 차량 구입후 최초 등록비, 안전 검사비, 차량렌트세, 차량수리에 따른 판매 및 사용세, 호텔사용세 등 총 7건에 달한다. 차량 구입후 최초등록비는 구입가격의 1%, 지역등록비는 년 10달러, 안전검사비 10달러, 교통혼잡완화비 차량 공시가격 100달러당 40센트, 차량렌트세 렌트비의 2%, 차량수리에 따른 판매 및 사용세는 인건비의 5%, 호텔사용세는 투숙료의 2% 등이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7월12일 주 의회가 북버지니아 지역의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한해 1억200만 달러에 달하는 비용 마련을 위해 통과된 법안에 따른 것이다.
<박광덕.권기일 기자>
이 법은 북버지니아 교통청 관할지역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훼어팩스 카운티와 시티, 프린스 윌리엄, 라우든, 매나사스, 폴스 처치, 알링턴 등이 포함된다.
<박광덕·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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