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어린이재단 워싱턴서 창립 10주년 행사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는 글로벌 어린이 재단(GCF)이 오는 7월 11일~13일 워싱턴에서 10주년 기념 기금 모금 만찬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GCF 방숙자 이사장은 “지금까지는 배고픈 어린이를 위한 구호사업에 주력했지만 앞으로 10년은 결식아동들의 자립을 돕고 자신이 가진 것을 이웃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춰 비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CF는 아프리카 수단에는 송아지, 말라위에는 양, 페루에는 돼지를 사 주어 어린이들이 가축을 사육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양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기계획의 일환으로 몽골에 탈북어린이와 몽골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평화의 어린이집’ 건립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이미 오래전부터 예산 편성도 따로 하며 준비하고 있다.
이어 방이사장은 “글로벌 어린이 재단의 큰 특징은 유리알 처럼 투명한 재정, 회원들의 자립형 기금 모금 등으로 압축할 수 있다”면서 “어머니들의 자발적인 마음이 모여 이 세상을 밝게 만드는 기쁨을 갖고 봉사한다”고 밝혔다.
지역 회원 격려차 애틀란타를 거쳐 워싱턴을 방문중인 방이사장은 4일 권태면 워싱턴총영사와 오찬 모임을 갖고 GCF 의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동에는 손목자 전 총회장, 김숙자 동부지역회장, 조은옥 버지니아 지부 회장 등이 동석했다.
한국 IMF 사태 이후 고국의 결식아동 돕기로 워싱턴에서 방숙자, 손목자 씨를 주축으로 98년 결성된 글로벌 어린이 재단은 현재 미주 15개 지부와 일본, 홍콩, 서울 등 해외 18개 지부에 총 2,700 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