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평균 32억원어치… 최고는 587억원
한국 상장기업 오너 집안의 미성년자들이 1인당 평균 32억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 재계 전문 사이트인 재벌닷컴이 1,770개 상장사의 대주주와 일가족 3,867명이 보유한 지분의 가치를 8일 종가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대주주 집안의 미성년자(1990년 1월 이후 출생자)들이 보유한 주식 평가액은 평균 32억원이었으며 평가액 상위 10위에 오른 이들의 경우 평가액이 모두 100억원을 넘었다.
이 가운데 전윤수 성원건설 회장의 아들 동엽(15)군이 58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허용수 GS 홀딩스 상무의 아들 석홍(8)군이 400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의 장녀 민정(18)양이 256억원, 구본준 LG상사 부회장의 딸 연제(19)양이 238억원, 정몽진 KCC그룹 회장의 아들 명선(15)군이 21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주식 평가액 전체 1위는 현대중공업 최대 주주인 정몽준 국회의원으로 3조3,866억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각 연령대 1위는 ▲20대는 고(故) 설원량 대한전선 회장의 아들 설윤석 대한전선 과장(4,554억원) ▲30대 정의선 기아차 사장(8,338억원) ▲40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1조1,29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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