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이며 도예가인 김명숙씨(메릴랜드 우드스탁 거주.사진)가 워싱턴 DC 국립 수목원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한국의 설날을 기념해 국립 수목원에서 특별 기획해 마련된 전시회는 설날 당일인 내달 7일(목) 수목원내 본사이 & 펜징 뮤지엄에서 시작된다.
‘코리안 뉴 이어 기획전’을 타이틀로 한 전시회에서 김씨는 청동의 고즈넉함이 느껴지는 추상 아크릴릭 작품 ‘뉴 제너레이션’(사진)을 비롯한 근작 30점을 전시한다. 그의 여섯 번째 개인전.
그는 “동양적인 정서와 폼(form)을 서구적인 캔버스에 옮겨 담았다. 자연, 천국, 꽃, 고대 상형문자 등의 소재를 통해 영적이며 정서적인 면, 삶의 깊이 등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인 미술가 협회 부회장으로 볼티모어 소재 메릴랜드 미술 대학(MD Institute of Art)에서 강의중인 그는 이화여대 미대 조소과와 대학원에서 미술 교육학 석사를 마친 후 도미, 클리블랜드 미술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메릴랜드 콜럼비아 아트 센터에서 도예 강사를 역임했다. 지난 87년 클리블랜드 미술 대학이 선정한 ‘올해의 최고 세라믹 스칼라십’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볼티모어 클레이 워크 회원으로 활약중이다.
3월 5일까지 계속될 전시회의 오프닝 리셉션은 7일 열리며 초대장이 있어야 입장 가능하다.
주소 및 전시회 내용은 웹사이트(www.usna.usda.gov)를 참조하면 된다.)
주소:3501 New York Avenue,
NE Washington, D. C.
문의(202)245-272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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