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오말리 메릴랜드주지사는 청소년 범죄자의 감독을 위해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치추적시스템인 GPS의 도입을 11일 제안했다.
오말리가 첨단기술을 범죄퇴치에 이용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 제안은 볼티모어의 200여 전과자의 발목에 GPS 장치를 착용하도록 해 이들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독하고, 필요할 경우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오말리는 “우리는 지금 우리의 많은 젊은이들을 곳곳에서 마약 갱이나 폭력배로부터 유혹당하거나 죽어가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들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 기술은 청소년 범죄자들을 항상 추적할 수 있을 뿐더러, 체포되더라도 곧 석방되는 대부분의 청소년 범죄자들이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지 여부를 효과적으로 감시할 수 있다. 또 청소년 통행금지시간대에 감시 대상 청소년이 거리에 있을 경우 이를 제지할 수 있게 된다. 새 기술에 의한 감시 대상은 13-18세이다.
새 기술에 의한 프로그램은 오말리가 이달 말 주의회에 법안을 상정, 통과되면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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