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북VA, 통합합의서에 서명
‘워싱턴버지니아한인노인연합회’로
워싱턴지역 양대 노인단체인 워싱턴한인노인회(회장 조삼래)와 북버지니아한인노인회(회장 박숙향)가 15일 통합합의서에 서명함으로써 통합 노인회 시대가 열렸다.
이들 두 노인회 회장은 양측 노인회 임원,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폴스처치 소재 워싱턴한인노인회관에서 통합서명식을 갖고 통합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우태창씨와 함께 노인회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명식에 앞서 조삼래 회장은 “통합한다는 생각에 하루종일 기뻤다”면서 “앞으로 통합노인회가 아름다운 모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숙향 회장도 “우태창 통합노인회장이 열심히 잘 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뒤에서 열심히 돕겠다”며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양측이 서명한 통합 합의서에는 ▲양 노인회는 1월15일을 기해 조건없이 통합하고 ▲통합 노인회장에 우태창씨를 추대하며 ▲양심과 신뢰를 바탕으로 통합타결을 합의한다고 되어 있다.
통합노인회를 이끌 우태창씨는 “10여년 동안 동포사회가 바라던 일이 이뤄져 기쁘다”면서 “두번 다시 노인회가 나눠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으며 동포사회의 최고 어른단체로서 신임 받고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 회장은 또 “향후 노인회 명칭은 ‘워싱턴버지니아한인노인연합회’로 할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워싱턴DC, 훼어팩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 지부를 설치해 지방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통합 노인회 임원, 이사는 내달 열릴 통합노인회 대잔치를 전후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식에는 워싱턴노인회측에서는 이영석부회장, 남원희 감사, 육종호 자문, 홍순석 이사, 김상근 자문, 염필무 노인문화원부원장이, 북버지니아노인회에서는 고호곤 이사장, 도갑석 수석부회장, 함만규 고문 등이 참석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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