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크 레겟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가 한국 바이오 기업 유치를 위해 10월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레겟 이그제큐티브는 15일 낮 카운티 정부청사 강당에서 열린 ‘한인 비즈니스 활성화 포럼’에서 “한국 바이오 기업을 카운티에 유치하기 위해 가능하면 10월 중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겟 이그제큐티브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충청북도 오송에서 열리는 바이오 ‘코리아 2008 행사’에 카운티 경제개발청 관계자들과 함께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겟 이그제큐티브는 또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가 서울에 해외지사를 두는 것처럼 몽고메리 카운티도 해외지사를 서울에 두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한국기업 유치를 통해 몽고메리 카운티 비즈니스를 보다 활성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겟 이그제큐티브는 이어 “한인은 105년 전 미국에 처음으로 이민 와 가정, 비즈니스, 교육 등 많은 분야에서 성공했다”면서 “여러분의 성공이 미국의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프래딥 갱걸리 카운티 경제개발청장은 “현재 몽고메리 카운티에는 ‘렉산’ 등 한국기업이 5개가 있으며 한인기업은 2,300개가 있다”면서 “카운티 경제개발청은 한인들이 보다 많은 한국기업들이 몽고메리에 유치될 수 있도록 홍보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데이빗 디스 카운티 조달청장은 “최근 레겟 이그제큐티브는 소수계 사업자가 정부조달 사업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라고 지시했다”면서 “몽고메리 카운티정부는 현재 ‘정부는 변화를 거부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있다”고 말했다.
이전에는 조달청에 누군가를 알아야 구매사업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요즘은 모든 정보를 오픈,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입찰가, 구매담당자 이름과 전화번호 등이 나와 있어 앞으로 입찰에 어떻게 응해야 할지 알도록 했다.
카운티 조달청은 지난 회계연도에 2천개 업체와 6억2천만 달러의 구매계약을 했다. 소수계 기업체 구매 계약액은 2천2백36만달러.
히스패닉 기업체의 경우, 도로 공사 등 건설 분야에 집중된 반면, 한인 기업체는 IT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시작된 올 회계연도는 경과된 지 이제 반년밖에 안됐지만 구매계약이 현재 5억 달러가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매 계약이 가장 많은 부분은 현재 보건과 공공 공사 부문.
이날 행사에는 한인 기업인 60여명이 참석,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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