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는 16일 볼티모어 총국 개국 20주년을 맞아 볼티모어지역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을 초청,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낮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 식당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30여명이 참석, 신년 인사와 한인사회 소식을 주고받았다. 본보에서는 유석희 지사장과 이양호 부사장, 유혜란 광고국장과 볼티모어총국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유석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포들의 사랑과 성원 덕에 한국일보가 미국사회에서 인정받는 자랑스런 소수계 언론 반열에 들게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고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이 협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한국일보는 한인사회 감시자(watchdog)로서의 역할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며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불편부당의 정도를 걸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기덕 메릴랜드한인회장은 “한국일보 독자들은 애정과 의리가 있는 오랜 독자가 많다”며 “한국일보가 지역 사회와 동포들을 위한 지원을 늘렸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했다.
유종영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장은 한인사회의 성장과 화합. 본보의 발전을 기원하는 기도를 했다.
이 모임 참석자는 다음과 같다.
MD한인회 한기덕 회장, 이대호·정천용 전 회장, 백성옥 선거관리위원장, 함기원 하워드카운티한인회장, 이세희 세종장학재단 회장, 김병대 코리안리소스센터 대표, 태권도협회 김한영 회장·이광현 부회장, 김현주 미주식품상총련회장, 정요셉 골프아카데미 대표, 이병희 재향군인회장, 하워드노인회 유자열 회장·오광동 전 회장, 명돈의 JC미션 이사장, 메릴랜드교회협의회 유종영 회장·최한용 전 회장, 문승천 목사회장, 허관 법주사 주지, 데이빗 이 주지사 아태자문위 사무총장, 제임스 곽 볼티모어시 한인담당관, 허인욱 볼티모어한인사 편찬위원장, 박종팔 세탁협회장, 박복례 여전도회연합회장, 식품주류협 박갑영 회장·박종섭 고문, 이정숙 여성회장, 송창익 앤아룬델카운티노인회장, 안주현 캐피탈 부동산 대표. (무순)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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