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한인회, 권익보호·사업정보 공유 위해
하워드카운티의 한인사업자 모임이 추진되고 있다.
하워드카운티한인회(회장 함기원)는 20일 오후 엘리콧시티 소재 사무실에서 카운티내 한인사업자들의 모임을 구성하기 위한 준비 모임을 가졌다.
10여명의 사업자가 참석한 이 모임에서 함기원 회장은 “한인 사업자의 권익 보호 및 사업정보 공유, 정책 협의 등을 위해 사업자 조직이 필요하다”면서 “카운티 정부에서도 한인사업자들과의 협조 강화와 창구 일원화를 위해 단체 구성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 회장은 “카운티가 위생 및 환경 검사를 강화하는 데 비해 한인사업자는 관련 법규 등을 잘 몰라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며 “정부에서도 단체가 꾸려질 경우 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교육 및 설명회 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박태수 부회장은 “카운티의 한인 자영업자는 300여명으로 파악되나 업주와 연락된 곳은 32곳에 불과하다”며 “사업자에게 불리한 법안 상정 시 이를 저지하거나 개정하는 등 필요한 것을 찾기 위해 힘을 한데 모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인회 임원 및 참석자들은 조직 및 회원이 충분히 확보될 때까지 사업자 모임을 한인회 한인비즈니스 사업부에서 주관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모임 확대에 노력하기로 했다.
함 회장은 “다음 모임에는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나 정부 관계자를 초청, 필요한 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도록 하겠다”며 “신규 사업자를 위한 세미나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인회 초청으로 참석한 박갑영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장은 “카운티와 한인사업자는 서로 필요한 것을 돕는 공존 관계를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사업자 모임을 독립적인 역량을 구축할 때까지 한인회 산하 기구로 두는 것이 효율적인 면에서 바람직할 듯 하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