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노인국과 하워드카운티한인회 케어라인(본부장 송수)이 한인노인 복지 서비스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두 기관 관계자들은 25일 오후 콜럼비아 소재 카운티노인국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케어라인은 호라이즌 재단으로부터 노인국과 함께 한인 노인들의 복지를 위해 공동 연구, 사업하도록 기금 지원을 받고 있다.
이 모임에는 케어라인의 송수 본부장과 오국진 사업부장, 노인국에서는 문성희 한인담당관과 페기 라이트노어 민원과장, 페기 호프만 MAP(MD Access Point) 프로그램 과장, 팜 바이럴 MAP 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케어라인은 노인국 관계자들에게 노인들의 복지 혜택 및 서비스에 관한 전화 상담 등과 함께 엘리콧시티 소재 민영 노인재활원인 엘리콧시티 의료재활센터에 기거하는 한인노인을 격주로 방문, 한식 및 음악과 한국문화 제공 등의 활동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연방 보건부 산하 CMS(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의 아태계 담당 권앤 코디네이터의 협조를 얻어 메디케어 파트 D 등록 지원을 벌여, 222명의 카운티 한인노인들의 등록을 도왔다고 전했다.
라이트노어 과장은 노인국에서 메디케어 어드벤티지 플랜 및 유급 가정 헬스케어 보조 등의 서비스를 위해 케어라인 스탭에게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담당관은 송 본부장에게 긴급 재정 지원을 필요로 하는 노인들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호프만 과장은 요양원에서 이중언어 직원과 케어라인 봉사자들이 요양원 거주자 방문시 음식비용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호프만은 요양원측과 이 문제에 관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인국은 교통편 및 독거노인 주택 청소 및 관리를 위한 한국어 구사 자원봉사자의 참여를 요청하고, 케어라인은 노인들의 각종 혜택 및 서비스 이용을 위한 통역 제공을 건의했다.
오 부장은 오는 2월부터 한인노인들의 실태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 5월말까지 계속할 것이라면서 조사결과를 토대로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설문조사는 노인들의 개인 환경, 건강 상태, 사회 참여, 서비스 이용, 필요한 서비스 등에 관해 조사한다.
두 기관은 문 담당관과 오 부장을 통해 공조를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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